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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랑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름.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ㆍ망우리면 지역이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전국의 부ㆍ군ㆍ면을 자의로 통폐합을 단행할 때 고양군 독도면ㆍ양주군 구리면 등에 속하여 변동없이 내려왔다. 그 뒤 1963년 양주군 구리면의 상봉리ㆍ중화리ㆍ묵동리ㆍ신내리ㆍ망우리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편입되었으며, 앞서 1949년 성동구에 편입된 면목동도 이때 동대문구에 편입되어 망우출장소 관할 아래에 있었다. 그 뒤 1968년 서울시조례 제 491호에 의해 망우출장소가 폐지됨에 따라 동대문구의 관할이 되었으며, 1973년과 1975년 면목동 일부 지역이 성동구로 편입된 것 외에는 변동없이 내려오다가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에 의해 중랑구와 노원구가 신설되어 현재에 이른다.
망우동
서울시와 경기도와의 경계를 이루는 망우고개에서 이름이 붙어졌다. 망우고개는 조선 초부터 불려왔는데 그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사직의 기초를 세웠으나 사후의 명당을 찾지 못해 전국 곳곳에 지관(地官)을 파견했다. 그 결과 동구릉의 건원릉 터를 만년유택(萬年幽宅)으로 지정, 중신ㆍ지관들과 함께 능터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나서 새삼 명당임을 확인했다. 태조는 흡족한 마음으로 환궁하는 길에 고개에 이르러 잠시 쉬면서 주위의 산천경개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건원릉터를 바라보며 수행한 신하들에게 "아아, 이것으로써 오랫동안의 근심을 잊을 수 있게 되었노라"하고 미소지었다. 그 이후부터 이 고개를 '근심을 잊은 고개'라는 뜻의 '망우리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 망우고개는 1882년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충주로 피신할 때 넘어간 고개로도 유명하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에 속했으며 갑오개혁(1894)때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 양원리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망우리가 되어 변동없이 내려왔다. 1963년 법률 제 1172호에 의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어 동대문구에 소속되어 망우동이 되었으며, 그 뒤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에 의해 중랑구가 신설되자 망우동은 중랑구에 소속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면목동
조선시대 이 들판은 구문계ㆍ고문계ㆍ문계ㆍ곰계 등으로 불리어지던 곳이며 목장의 문이 있던 곳이었다. '면목'이란 말목장 또는 목문(牧門)의 소재지로 마목(馬牧) 또는 목문(牧門)의 의미와 유사하며 목장을 앞에 두었다는 의미로 면목으로 동명이 붙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성동구 전관평을 중심으로 한 목마장과도 관계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 면목리였으며 갑오개혁(1894)때에는 한성부 남서(南署) 두모방(성외) 전관중계 하계 면목리동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두모면 면목리와 양주군 망우리면 일부에 해당되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독도면 면목리가 되어 변동없이 내려왔다. 그 뒤 1949년 대통령령 제 159호에 의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어 성동구의 관할하에 있었으며, 1963년 법률 제 1172호에 의해 동대문구에 소속되었다. 그 뒤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에 의해 중랑구가 신설되자 중랑구에 소속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묵동
조선시대 먹을 제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동명이라고도 하며, 또 문방사우의 하나인 먹을 이 마을의 동명으로 붙여야 학문이 발달한다는 비기설(秘記說)에 따라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이 마을을 '먹골' 또는 '먹굴'이라 불렀다. 월계동(月溪洞)은 옛날 마을 가운데 연못이 있어 그 연못 모양이 연적(硯滴)같아서 '연촌' 또는 '벼루말'이라 했으며, 또 하계동(下溪洞)은 '필동(筆洞)', 즉 '붓골'이라 불렀다. 따라서 월계동ㆍ하계동ㆍ묵동을 연결하면 삼각형이 되므로 그 안에 인재가 배출된다고 믿고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 묵동리가 되어 변동없이 내려왔다.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묵동리가 되었다. 그 뒤 1963년 법률 제 1172호로 서울시 동대문구에 편입되어 묵동이 되었으며,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로 중랑구가 신설되어 중랑구에 소속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상봉동
일제가 1914년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상리(上里), 봉황동(鳳凰洞) 등의 자연부락을 통합하여 상리(上里)의 '상(上)'자와 봉황동(鳳凰洞)의 '봉(鳳)자를 따서 상봉리라고 붙인 데에서 연유한다. 상리(上里)는 위쪽에 있고 지대가 높은 마을이라 하여 웃마을이 되므로 그 한자명이고 봉황동(鳳凰洞)은 봉화산(봉우재) 이름을 따서 봉황동이라고 했다 하며 능행(陵行)길의 고종이 봉황동(鳳凰洞)이라고 명명하여 기원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또 하나는 이곳 지형이 봉황의 날개 모양과 같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는 설이 전래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 상리ㆍ봉황리로 되어 변동없이 내려왔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상봉리가 되었다. 그 뒤 1963년 법률 제 1172호로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속되었으며,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로 중랑구가 신설되어 중랑구에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내동
일제 때 봉화산(봉우재) 동쪽 아래 여러 개의 자연부락 이름 중에서 신현(新峴) 마을의 '신(新)'자와 내곡(內谷)마을의 '내(內)'자를 각각 따서 신내리라고 정하게 된 데서 기원된 동명. 신현리는 새고개 마을, 새우개 마을이라고도 칭하는데, 이는 이곳에서 구리읍 갈매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새우 모양처럼 구불구불해서 붙여진 것인데 이것이 전음되어 신현이 된 것이고, 내동리는 봉화산(봉우재)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안고을' '안골'이라 붙여진 것을 한자식 동명으로 호칭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 신현리 내동리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신현리, 내동리였으며, 1936년 조선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신내리가 되었다. 그 뒤 1963년 법률 제 1172호로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속되었으며,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로 중랑구가 신설되어 중랑구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화동
조선시대 봉화산(봉우재) 아래 자연마을인 가운뎃마을(중리)과 아랫마을(하리)의 글자를 따서 '중하리'라고 하였는데 1963년 서울특별시로 편입되면서 중화리'로 고쳐졌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 중리ㆍ하리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중하리로 되었다. 그 뒤 1963년 법률 제 1172호로 서울시 동대문구에 속하여, 중화리라 하였다.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로 중랑구가 신설되어 중랑구에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