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양천구
고구려ㆍ백제 때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이라고 하였다. '제차( 齊次)'라는 말은 지금의 김포군 '양천'의 옛이름인데 뜻은 미상이나 혹 '잿(城)'의 음차인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다. '파의(巴衣)'는 '공암(孔岩)'의 '암(岩)'자에 해당하는 '바위'의 음차이다. 바위는 '파의(波衣)' '파혜(波兮)'로 음차된 예가 많다. 그래서 양천은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공암현(孔岩縣)→양천현(陽川縣)이 되었으므로 '잿바위' 혹은 '갯바위'의 뜻이라고 한다. 삼국시대-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이 되었으며 신라 경덕왕 16년(757)에는 율진군 공암현이라 하였고 고려 현종 9년(1018)에는 양광도 수주 공암현이 되었으며, 충선왕 2년(1310)에는 공암을 양천으로 하였고 공양왕 3년(1391)에는 경기좌도에 속하였다. 조선- 태종 14년(1414)에 양천ㆍ김포를 병합하여 금양현으로 하다가 같은 해에 다시 떼내어 금천에 붙였고 태종 16년(1616)에 현령을 두었으며 고종 32년(1895)에 양천군이 되어 인천부에 속하였다. 즉 이 지역은 인천부 양천군 남산면ㆍ장군소면에 속하였다가 1986년에 13도로 개편 할때 경기도 양천군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1914년 김포군 양동면으로 되어 변동없이 내려왔다. 당시 이 지역은 김포ㆍ양천ㆍ통진군을 통합했으며 이때 양동은 양천을 둘로 나누어 그 동쪽에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뒤 1963년 서울시에 편입되어 영등포구 양동출장소에 속했고 1968년 영등포구 관할 아래 있다가 1977년 강서구 관할이 되었으며 1988년 강서구에서 양천구가 분리 신설되자 양천구에 속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목동
조선시대 목동리에서부터 비롯되었다. 풍수지리상으로 목동은, 외산으로 수명산과 우장산이 있으며 높이 98.8미터의 매봉산ㆍ양화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마치 한양이 내사산ㆍ외사산으로 형성된 것과 같은 형상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목동(木洞)'이라 하지 않았나 추측되기도 한다. 또 이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갈대밭으로, 나라에서 목장을 설치하여 웃자란 목초를 이용한 말의 방목 장소였다. 이곳에 마장안ㆍ내목동ㆍ외목동 등 옛부터의 마을 이릉이 생겼고 목동과 그 가족들이 살았으므로 '목동(牧洞)'이라 한 것이 표기에서 '목동(木洞)'으로 바뀐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양천군 남산면 월촌리 내목동 외목동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기도 내 각 면의 명칭과 구역을 새로 정할 때 월촌리ㆍ내목동ㆍ외목동 등 자연부락을 병합해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목동리가 되어 변동없이 내려왔다. 그 뒤 1963년 법률 제 1172호에 의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편입되고 이 날짜로 서울시조례 제 276호에 의해 양동출장소를 설치하여 양동출장소 관할 아래 있었다. 1968년 양동출장소가 폐지되자 영등포구의 관할 아래 있다가 1977년 대통령령 제 8666호에 의해 신설된 강서구 관할 아래 있었으며,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에 의해 강서구에서 양천구가 분리 신설되자 목동은 양천구 관할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월동
조선시대 이 고을 원님이 양천향교를 지나 지금의 화곡 아파트 부근 돌다리 앞에 이르러 전망을 보니 마을이 신선하고 반달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새(신; 新)'자와 '달(월; 月)'자를 따서 신월리라 명명한 데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천현에 속했으며 1896년 칙령 제 36호에 의해 경기도 양천군 장군소면 신월리ㆍ고음월리 등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 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기도 내 각 면의 명칭과 구역을 새로 정할 때 신월리ㆍ곰달래ㆍ당곡리 등 이 지역의 자연부락을 합쳐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신당리로 하여 변동없이 내려왔다. 신당리라는 명칭은 신월리의 '신(新)'자와 당곡리의 '당(堂)'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그 후 1963년 법률 제 제 1172호에 의해 서울특별시의 대대적인 구역확장이 이루어질 때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어 영등포구 양동출장소 관할이 되어 옛 이름인 신월동을 되찾았으며, 1968년 양동출장소가 폐지되자 영등포구의 관할 아래 있다가 1977년 대통령령 제 8666호에 의해 강서구가 영등포구에서 분리 신설되자 강서구에 속하였으며,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에 의해 강서구에서 양천구가 분구 신설되자 양천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정동
동내의 신기(新機)와 은행정(銀杏亭)의 마을 이름을 각각 따서 지은 동명으로 신기(新機)는 옛날 짚신을 삼아 팔았다는 마을 신트리의 한자 이름이고 은행정(銀杏亭)은 옛날 은행나무 정자가 있었던 데서 연유된 마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천현에 속했으며 1896년 칙령 제 36호에 의해 경기도 양천군 장군소면 은행정리와 신기리로 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기도 내 각 면의 명칭과 구역을 새로 정할 때 신기리ㆍ은행정리 등 자연부락을 합쳐 김포군 양동면 신정리로 하여 변동없이 내려왔다. 그 뒤 1963년 법률 제 1172호에 의해 서울시에 편입되어 영등포구에 속하여 양동출장소 관할 아래 있었으며, 그 뒤 1977년 대통령령 제 8666호에 의해 영등포구에서 강서구가 분리 신설되자 강서구에 속하였으며, 1988년 대통령령 제 12367호에 의해 양천구가 강서구에서 분구 신설되자 양천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