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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유래 ]
용산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1896년 4월 17일 한성부 용산방으로 시발되었으며, 광복후인 1945년 10월에 용산구역소의 명칭이 용산구로 개칭되었으며, 1946년 10월 18일부터 [서울 특별시 용산구]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제의 실시는 1955년 4월 시조례에 의거 종전의 동회를 행정동으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용산구 역사 ]
수도 서울의 중심부인 용산은 동북방에 남산, 서남방에 한강이 위치해 있으며 예로부터 민족문화 의 전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고장이다.
용산의 지명이 기록에 처음 나타난 것은 백제 기찰왕 21년(A.D.97) 한강에 두 마리의 용이 나타 났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세가 용이 서려 있는 것 같은 형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용산의 발자취
(1) 용틀임을 준비하는 21세기 미래 서울의 핵
아득한 옛날 사람들은 가장 뛰어나고 가장 강하고, 그리고 가장 이상적이 동물을 상상해 보았다. 머리에 뿔을달고 온 몸에 갑옷과 같은 바늘을 덮었으며 예리한 발톱은 모든 사물의 침범을 허락지 않고, 기어 다니는가 하면 뛰어 다닐 수도 있고 때로는날개를 달아 비 구름을 타고 천공(天空)을 날기도 하는, 그리하여 그 유명변화함을 아무도 측정할 수 없는 그런 동물이 었으니 이름하여 龍 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상서로운 존재라면 용을 단연으뜸으로 꼽는다. 꿈에 용을 보면 크게 길할 조짐이 있다고 믿으며 용은 강한 힘을 상징해 과거 제오앙에 비유되기도 했다. 군왕의 자리를 용위, 그얼굴을 용안, 그옷을 용의라 하지 않았던가. 이처럼 길조와 힘을 상징하는 용에서 이름을 얻은 땅이 바로 龍山이다.
용산(龍山), 산세가 용을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백제때 한강에 두 마리 용이 나타나서 유래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어쨌든 용산은 그 이름만 봐도 결코 범상치 않은 지역임을 알수 있다. 우선 서울의지도를 펼쳐보면 용산은 서울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구조상 기존 도심과 부심이 영등포, 그리고 영동과 신촌을 연결하는 교통결정점에 위치한다. 공원녹지 체계상으로도 동서로 흐르는 한강 수경축과 북한산 ∼ 남산 ∼ 관악산을 잇는 육경축의 교차지점이다. 지세를 살펴봐도 북으로는 남산이, 남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로 풍수지리학상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다는 땅이다
용산구
이곳의 산세(山勢)가 용이 서리어 있는 형체와 같다고 하여 그 지명이 생겼다고 하는 설이 있고, 한강에서 두 용이 나타났다는 기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용산구는 고려 말기 이전에는 과주(현 시흥군)에 속해 있었으며, 고려 숙종 7년(1102)에는 고관을 파견하여 도읍지의 여부를 살피도록 했으며, 그 뒤 충렬왕 12년(1286)에 부원현이라 하였다. 조선초에 한성부 성저 10리의 구역이 되었는데, 성저 10리로부터 5부 46방제(坊制)의 서부 용산방(성외)으로 속하게 된 시기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중종 이후 영조 이전(16~18C) 사이로 생각된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도령 제 3호에 의하여 경성부 5부 8면제를 실시할 때 도성 안은 5부 36방으로 하고 도성 밖은 8면으로 하였는데 이때 용산방은 용산면으로 하고 , 한강방과 둔지방을 합하여 한지면으로 하였다. 그 뒤 1913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하여 한지면과 용산면 지역은 서부에 편입되고 나머지 지역은 경기도 고양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부(部)ㆍ방(坊)ㆍ계(契)동 등을 폐지하고 186정(町)ㆍ정목(丁目)ㆍ동(洞)으로 하여 경성부에서 직할하였는데 이때 용산지역은 경성부 직할과 고양군 한지면 일부가 되었다. 이 해 용산출장소를 설치한 바 있으며, 1936년 총독부령 제 8호로 경성부 행정구역을 확대하였는데 이때 고양군으로부터 한지면 일부인 이태원정ㆍ한남정ㆍ보광정ㆍ주성정ㆍ동빙고정 등이 경성부에 편입되었다. 1943년 용산출장소가 이해 용산구역소로 개정되었으며 1944년 총독부령 제 350호에 의해 서대문구 일부와 용산구 일부를 분리하여 마포구가 신설된 바 있다. 1945년 각 구의 구역소를 구청으로 하였는데 이때 용산구역소는 용산구청으로 개칭하고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정(町)은 동(洞)으로, 정목(丁目)은 가(街)로, 통(通)은 로(路)로 개칭하였는데 이때 용산구는 35개 동을 관할하였다. 그 뒤 1975년 대통령령 제 7816호에 의해 한남동 동북방 능선 동쪽 일부 지역이 중구 신당동으로 편입되었으며, 대신 서대문구 만리동 1가와 2가 일부인 만리로 이남 지역이 용산구 서계동으로 편입되고 중구 동자동ㆍ도동 일부 지역이 용산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갈월동
이 마을 부근에 옛날 칡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또는 갈월도사가 살았던 데서 연유되었다고도 한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해 있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갈어리계 갈어리동이었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한지면에 소속되었으며 1913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 서부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성부 강기정이라 하였는데 이 이름은 러ㆍ일 전쟁후 서울에 주둔하였던 일본군 사단장 '강기생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당시 갈월리 일부는 삼판통(후암동)에 속하였으며,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 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였다. 그 뒤 광복이 된 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강기정을 강월동으로 하여 현재에 이른다.
남영동
서울 남쪽에 군영(軍營)이 있었던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조선시대 한강변에 군사훈련을 실시함과 함께 병영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는 남부 둔지방(성외) 이태원계의 일부가 되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남서(南署) 둔지방 이태원계의 이태원동 ㆍ전생내계 전생동ㆍ갈어리계 갈월동 등에 속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한지면에 속했으며, 1913년 다시 원흥동으로서 경성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남영동 지역을 경성부 한강통으로 부르다가 1941년 연병정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일제가 이곳에 군영, 연병장을 설치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용산구역소가 설치되어 이 구에 속하였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남영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도원동
이 기슭 일대에 복숭아 나무가 많이 있은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도산(桃山)'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고, 영조 27년(1751)에는 한성부 서부 용산방 만리창계에 속했으며 갑오개혁(1894) 때는 서서(西署) 만리창계에 속하였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성부 미생정이라 하였다. 이 명칭은 1906년에 이곳에 유곽(遊廓)을 설치한 일본인 '연미석위문'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이다.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속하였다. 일제초기인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도원동으로 하여 현재에 이른다.
동빙고동
원래 한강의 천연빙(天然氷)을 저장하는 빙고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연산군 10년(1504)에 원래 옥수동에 설치되어 있던 동빙고를 이곳으로 옮겨 동빙고와 서빙고가 같은 지역에 서로 인접해서 위치했으므로 동명이 유래된 것이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는 한성부 남부 둔지방(성외) 서빙2계 서빙고동에 속하였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기도 한지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행정구역이 새로 개편되면서 동빙고동은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동빙고리가 되었다. 그 뒤 1936년 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동빙고리를 경성부에 편입하고 동빙고정이라 하였으며, 1943년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소속되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고유한 우리 동명으로 바꿀 때 동빙고동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자동
동자동 동명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서쪽 서계동과 연관지어 동쪽에 있는 마을을 의미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한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해 있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는 한성부 서서(西署) 반석방(성외) 도저동계의 도동ㆍ우수현과 석교계의 주교ㆍ신촌동 지역의 일부 및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갈어리계의 갈어리동의 일부였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서부 반석방과 일부는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에 속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7호에 경성부 고시정으로 개칭하였다. 이 고시정이란 명칭은 경부선을 설계했던 일본인 토목건축가인 '고시공위'의 성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고시정으로 불리우게 된 마을 이름은 경성부 서부 동자동을 비롯해서 도동ㆍ신촌동ㆍ주교ㆍ석교동과 한지면 갈월리의 각 일부 지역이었다.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가 실시됨에 따라 서대문구역소가 설치되어 이에 속하였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동자동이 되어 중구에 속하였다가 1975년 용산구에 속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배동
현재 신계동에 있는 '문배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 한성부 서부 용산방 청파4계ㆍ청파5계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한성부 서서(西署) 용산방(성외) 청파상4계와 사거리계로 불리웠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하였다가 1913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로 다시 편입되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성부 경정이라 하였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 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속하였다. 그 후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문배동으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광동
신라 진흥왕 때(540~576) 보광국사가 세운 사찰이 있었으므로 보광국사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 이 사찰은 조선말까지 있었으며 기우제와 국운(國運)을 비는 제사가 춘추로 거행되었다고 전한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외에 속했고, 영조 27년(1751)에는 한성부 남부 한강방(성외)에 속했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한성부 남서(南署) 한강방(성외) 보강리동으로 하였다. '수선전도'와 '대동여지도'에는 '보강리'로 기록되어 있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하여 경기도 경성부 한지면에 속하였고,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보광리라 하였으며, 1936년 조선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경성부로 편입되어 보광정이라 하였고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속하였다. 광복 후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보광동이 되어 용산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천동
일제식 명칭이던 '산수정(山手町)'을 개정한 것으로 보여지나 이 명칭에 대한 자세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조선초에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는 한성부 서부 용산방 형제정계ㆍ탄항계ㆍ도화동외계의 일부였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했고,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성부 행정구역을 186개의 정(町)ㆍ정목(丁目)ㆍ동(洞)으로 새로 정할 때 산천동은 경성부 산수정이라 하였으며,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소속되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산천동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계동
서계란 명칭은 일제강점 이후 1914년 경성부제 실시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옛날에는 작작굴, 배다리로 호칭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서부 반석방(성외)에 속했고, 영조 27년(1751)에는 서부 반석방 석교계, 용산방(성외) 청파1계의 일부지역이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서서(西署) 반석방 석교계의 주교(舟橋) 신촌동, 용산방 청파1계의 일부였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이해 경성부 서부 용산면에 속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서부 주교ㆍ신촌동ㆍ석교동과 용산면 청파1계의 일부를 합해서 서계동으로 하였다. 1936년 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서계정이 되었으며,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소속되었다. 광복 후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용산구 서계동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빙고동
이 곳에는 조선 태조때 설치한 궁중에서 사용하는 얼음을 저장해 두는 창고인 빙고가 있어서 유래된 동명으로 그 터는 지금의 서빙고국민학교에서 서빙고동 파출소 부근 일대이다. 조선전기에는 한성부 성외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남부 둔지방(성외) 서빙고1계로 되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한성부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서빙고계의 서빙고동으로 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한지면에 속하였고,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성부의 행정구역을 새로 정할 때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서빙고리로 하였으며 그 뒤 1936년 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경성부 서빙고정으로 하였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 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소속되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서빙고동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계동
사람들이 구한말부터 이 곳에 거주하기 시작하여 "새로 생긴 동네"라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외에 속하였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수성책자(守城冊字)인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서부 용산방(성외) 동문외계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한성부 서서(西署) 용산방 동문외계의 동문외라 칭하였다. 동문외란 군자감(군수품의 저장과 출납을 맡아보던 관청) 동문 밖이란 뜻이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행정구역을 자의로 통폐합을 단행할 때 동문외 일부를 영정이라 하고 경성부에서 직할하였다. 이때 동문외 일부가 원효로 2ㆍ3가ㆍ용문동ㆍ신창동 등으로 분할되었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용산구역소에 속하였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신계동으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창동
조선시대 호조(戶曹)의 별고(別庫)인 신창(선창)이 있었던 데서 붙여진 이름.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외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는 한성부 서부 용산방 진휼창계 동문외계 신창내계의 일부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한성부 서서(西署) 진휼창계 진휼창, 신창내계 신창내였다. 1910년 한성부가 경성부로 개칭되어 경기도에 예속되었고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했으며, 이어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진휼창계ㆍ신창내계 각 일부를 합쳐 일제식 명칭인 청수정으로 하여 경성부 청수정이 되었다.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도 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에 속하였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신창동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문동
용산의 지형이 용두(龍頭)에 해당되는 곳이므로 '용(龍)'자와 옛날 이 마을을 동문리(東門里)라고 불렀는데, 동문(東門)의 '문(門)'자를 따서 제정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한 성밖의 작은 마을이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용문동은 한성부 서부 용산방(성외) 동문외계에 속했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서서(西署) 용산방 동문외계의 동문외로 불리웠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동문외계의 일부와 하마비계의 일부를 합쳐 일제식 명칭인 경성부 대도정으로 하였다. 대도정이란 이름은 1894년 동학운동이 일어나자 일제는 천진조약을 구실로 '대조규개 공사'가 440명의 군대와 대포 4문을 이끌고 입성하였는데, 이어 대도(大島) 소장이 5천 명의 혼성여단(混成旅團)을 데리고 만리창과 아현 일대에 영막(營幕)을 설치, 주둔하였다. 이때 일본 거류민들은 대도(大島) 부대가 입성하자 마치 구세주나 만난 듯이 열렬히 환영하였고 이곳의 동명도 멋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대도정(大島町)이라 고친 것이다. 그들은 마치 봉래도에 왔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대도소장이 건넜던 다리를 '봉래교'라 하고 그의 주둔지가 있던 자리에 비석을 세우는 등 법석을 떨었다. 광복 후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애고 우리말로 고칠 때 용문동이라 하여 용산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산동
'용산(龍山)'이란 글자 그대로 용(龍)같은 형체의 산을 의미하는 말로, 용의 모양 같은 산이 있는 데서 연유된 동명. 조선초기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하였으며 중기에는 한성부 5부에 편입되어 남부 둔지방(성외)과 서부 용산방(성외)에 속한 것으로 추측된다. 갑오개혁(1894) 때에는 남서 둔지방과 남서 둔지방(성외) 둔지미계의 둔지미동, 서서(西署) 용산방에 속하였다. 둔지방이란 명칭은 영조 27년(1751)에 나온 「도성삼군문분계총록」와 「도성대지도」등에 둔지산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 유래된 것임을 짐작케 한다. 1911년 경기도령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에 속했으며, 1913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와 경성부 서부로 편입되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한강통,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에 속했다. 그 뒤 1941년 한강통과 둔지정을 용산정 1정목(丁目)~6정목(丁目)으로나누었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 관할 아래 속하였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용산동 1가, 용산동 2가, 용산동 3가, 용산동 4가, 용산동 5가, 용산동 6가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효로
통일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617~686)의 이름을 따서 제정되었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조선 중기에는 한성부 서부 용산방(성외)에 속한 것으로 추측되며 영조 27년(1751)에 서부 용산방 청파4계, 동문외계, 신창내계, 형제정계 탄항계였으며 갑오개혁 때(1894) 한성부 서서(西署)용산방 청파4계, 동문외계 동문외, 신창내계 신창내, 형제정계 형제동 탄항계 탄항으로 되었다. 동문외계란 동명은 군자감의 동문 밖에 위치하고 있었던 데서 연유된 명칭이며, 신창내계는 인조 18년(1640)에 설치한 별고(別庫; 선창ㆍ샌창)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인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하여 경기도 용산면 내에 속했으며1913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에 편입되었고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일제식 명칭인 경성부 원정(元町) 1정목~4정목이라 하였다. 1943년 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가 설치되어 이의 관할하에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원효로 1가, 원효로 2가, 원효로 3가, 원효로 4가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촌동
조선시대 고종 때만 해도 이촌동 부근의 한강 주변 일대는 막막한 모래벌판이었다. 그래서 여름에 큰 장마가 지면 강 가운데 섬마을을 이루고 살던 사람들은 홍수를 피해 강 안으로 옮겨 왔던 관계로 동명이 '이촌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지역은 본래 모래벌판이란 뜻의 사평리진 또는 줄여서 사리진이라 했고, 속칭 사리(沙里)ㆍ 사촌(沙村)ㆍ 사리마을이라 했다. 1914년 일제에 의해 이 지역은 처음으로 이촌동으로 불렸는데 인근 신촌리 등 마을 두 곳을 합치면서 예부터 불리던 이촌동(移村洞)에서 '이(移)'자와 음이 같은 '이(二)'를 딴 것으로 보여진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성외)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서부 용산방(성외) 사촌리계 신촌리계였으며, 갑오개혁(1894)때 서서(西署) 용산방 사촌리계의 사촌리, 신촌리계의 신촌동이 되었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한지면에 소속되었으며,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 서부에 편입되었고,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하여 신촌리 신초리 사촌리를 통합하여 이촌동이라 하였으며, 경성부조례 제 8호에 의해 용산출장소가 설치되어 이의 관할하에 있었다. 1936년 경기도고시 제 32호에 의해 일제식 명칭인 이촌정으로 개칭되었으며,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의 관할이 되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이촌동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강 일대를 중심으로 동부이촌동ㆍ서부이촌동으로 나누어 동행정사무를 분담하고 있다.
이태원동
조선 시대 때 여행자들의 숙식을 제공하는 여관의 명칭이었는데, 이 부근을 이태원동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태원동과 임진왜란과는 깊은 관계가 있다. 따라서 이태원동은 한때 우리 민족의 치욕의 일화를 상징하는 마을 이름으로 전해 왔다. 지금부터 4백 년 전 임진왜란 때 3남 지방은 거의 왜군들에게 유린되고 드디어 서울까지 그들에게 내어 주고 말았다. 그 후 왜군은 평양 전투에서 패하자 살기가 넘쳐 서울 시민들이 아군과 내통할까 의심하여 남자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부녀자들은 상하의 구별없이 닥치는 대로 욕을 보이려 하였다. 대부분의 부녀자들은 수모를 당하느니 차라리 죽음으로 항거하였다. 왜군이 집 안에 침입하면 지니고 있던 패도(佩刀)로 자결하거나 왜군에게 대항해 상처를 입혔다가 살해되는 일이 허다했고, 땅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다가 왜군의 칼날에 죽어가는 부녀자도 적지 않았다. 당시 이태원동에는 운종사라는 여승들의 절이 있었는데 왜군들은 이 곳에 머물면서 수도하는 여승들에게 밥을 지어 받치게 하고 일을 시키더니, 결국 여승들을 겁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여승들 중에는 이들의 욕을 피하기 위해 우물에 몸을 던지거나 절벽에서 떨어져 목숨을 끊었거나 그렇지 못한 여승 중에는 원수의 씨를 잉태하여 출산하게 되었다. 드디어 왜군이 패하여 서울을 물러나자 1년 만에 서울에 돌아온 조정에서는 운종사의 여승들 경우와 같이 왜군의 아이를 낳은 부녀자를 죄로 몰지 않고 그 아이들을 이태원동에 보육원을 지어 기르게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이태원동(異胎院洞)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동국여지비고」에는 이태원을 이타인(異他人)이라고 칭했다고 하는데, 이는 임진왜란 때 아군에 항복한 왜군들이 우리 나라에 귀화해 이곳에 모여 살았으므로 이타인 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이태원동(梨泰院洞)으로 쓰인 것은, 효종 때 이 곳에 배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불려진 것이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는 한성부 남부 둔지방(성외) 이태원계가 되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는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이태원계 이태원동이 되었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기도 한지면에 속하였고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이태원동이 되었으며, 1936년 조선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경성부 구역확장에 따라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일제식 명칭인 이태원정이리 하였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용산구역소 설치에 따라 이의 관할하에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이태원동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성동
옛날 이곳에 쇠를 녹여 무쇠솥을 많이 제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그 뒤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남부 한강방 주성리계로 되어 있다. 그 후 갑오개혁(1894) 때 남서(南署) 한강방(성외) 주성리계 점동이 되었다. 그 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에 속했으며, 1936년 조선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경성부 구역확장에 따라 경성부에 편입되어 일제식 명칭인 주성정이라 하였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의 구제실시로 용산구역소를 설치하자 이의 관할하에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주성동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청암동
일제 때 만든 암근정을 개정한 것으로 이 마을에 큰 바위가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 지역이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나타난 동명에 의하면 한성부 서부 용산방(성외) 도화동계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는 서서(西署) 용산방 도화동계의 내동과 외동의 각 일부였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일제식 명칭인 경성부 암근정이라 하였다. 그 뒤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가 설치되어 이의 관할하에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앨 때 청암동으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청파동
이 곳에 푸른 야산의 언덕이 많았던 것에서 청파(靑坡)가 연유된 것이라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서부 용산방(성외) 청파1계의 일부 및 청파1계 지역, 청파3계 및 청파4계 지역이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는 서서(西署) 용산방 청파1계 일부 및 청파2계 지역, 청파3계와 청파4계 일부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고시 제 3호에 의해 경성부 용산면에 속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일제식 명칭인 경성부 청엽정1정목, 청엽정2정목, 청엽정3정목으로 하였다. 그 뒤 1943년 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하여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가 설치되면서 이의 관할아래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청파동 1가, 청파동 2가,청파동 3가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강로
일제 때 한강통(漢江通)이라 칭하던 것을 1946년에 현재와 같이 개정했는데 한강로는 동명이자 도로명이기도 하다. 고려중기까지는 과주의 용산이었으며, 충렬왕 11년(1285)에는 부원현이 되었고, 조선 태조 3년(1394)에는 행주에 속하였다. 태조 5년(1396)에는 한성부에 속하여 성저10리 지역이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남부 둔지방(성외) 이태원계, 와서계와 서부 용산방(성외) 사촌리계의 일부로 되었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이태원계의 이태원동, 서서(西署) 용산방 사촌리계의 사촌리와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와서계 와성동의 일부로 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용산방은 용산면으로, 둔지방은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에 속하였다. 1913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원흥동과 이태원동 일대를 한강통이라 하였다. 그 뒤 1941년 한강통1정목, 한강통2정목, 한강통3정목이라 하였으며, 1943년 조선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용산구역소가 설치되어 그 관할하에 속하였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한강로 1가, 한강로 2가, 한강로 3가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남동
남쪽에는 한강이 흐르고 서북쪽으로는 남산이 있어 한강(漢江)의 '한(漢)'과 남산(南山)의 '남(南)'을 따서 한남동이라 하였다. 조선초기에는 한성부 성외10리 지역이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남부 한강방(성외) 한강계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는 남서(南署) 한강방(성외) 한강 상동 중동 하동으로 불리었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해 경기도 한지면이 되었으며, 1936년 조선총독부령 제 8호에 의해 경성부 관할구역 확장에 따라 앞서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한강리를 일제식 명칭인 경성부 한남정으로 하였는데 남한남정ㆍ북한남정으로 불리었으며 1943년 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 관할하에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개정할 때 한남동으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효창동
조선 정조의 장남 문효세자,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 순조의 후궁 숙의 박씨, 그 장녀 영온옹주의 묘가 모셔져 있는 효창원이 이곳에 있으므로 연유된 것이다. 정조의 장남 문효세자의 능은 광복 후 서오능으로 이장하였다.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하였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수성책자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서부 용산방 만리창계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서서(西署) 용산방 만리창계로 칭하였다. 그 뒤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하여 경기도 용산면의 관할이 되었으나 1913년 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로 다시 편입되었으며,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해 만리창계와 하마비계의 각 일부를 합쳐 일제식 명칭인 '금정(錦町)'이라고 하였다. 금정(錦町)이란 명칭은 "가을에 단풍이 좋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43년 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해 구제 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가 설치되면서 이의 관할 아래 있었다. 1946년 경성부가 서울시로 개칭되고 이어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고칠 때 효창동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후암동
이 마을 84번지에 후암, 즉 '두텁바위'라 불리우는 둥글고 두터운 큰 바위가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 조선초에는 한성부 성저 10리에 속했으며, 영조 27년(1751)에 반포된 수성책자인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남부 둔지방(성외) 전생서 내계와 외계에 속하였으며, 갑오개혁(1894) 때에는 남서(南署) 둔지방 전생내계 전생동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경기도령 제 3호에 의하여 경기도 한지면에 속했으며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해 경성부 서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경기도고시 제 7호에 의하여 전생동 일원과 갈월리 일부를 합하여 일제식 명칭인 삼판통이라 하였으며 1943년 총독부령 제 163호에 의하여 구제실시에 따라 용산구역소 관할 아래 있었다. 1946년 일제식 동명을 고유한 우리 동명으로 고칠 때 후암동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